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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텔·리조트에 시설점검 직접 가능한 ‘AI 로봇’ 도입

LG전자, 호텔·리조트에 시설점검 직접 가능한 ‘AI 로봇’ 도입

기사승인 2021. 12. 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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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리도트에 솔루션 적용
실시간 주변상황 관제실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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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해 호텔과 리조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시설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이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호텔·리조트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AI 시설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최첨단 휴양시설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AI 시설관리 솔루션에는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 원격제어, ‘사물 DID’(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사물의 신원을 인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됐다.

솔루션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과 AI 로봇을 연동시켜 시설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공유한다. 시설관리 담당자는 전달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조트를 관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AI 로봇은 실내외 공간을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응급환자 발생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여러 센서를 장착해 연기, 온도, 냄새로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로봇이 확인하고 수집한 데이터는 사물 DID 기술로 위조·변조 가능성이 없다.

LG전자는 곤지암리조트에 ‘AI 컨시어지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인간과 로봇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휴먼로봇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됐다. 고객은 숙박시설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플로팅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해 대화를 하거나 화면을 터치하면서 언제든지 원하는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호텔, 리조트 등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고객사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놓은 결과물”이라며 “AI와 5G를 접목한 시설관리로봇은 시설관리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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