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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공연 재개와 플랫폼 신사업 통해 실적 견인할 것”

“하이브, 공연 재개와 플랫폼 신사업 통해 실적 견인할 것”

기사승인 2021. 12. 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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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에 대해 내년 공연 재개와 플랫폼 신사업이 주가와 실적 모멘텀을 모두 견인할 것이라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재산권(IP)과 플랫폼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하이브는 독보적인 IP와 자체 플랫폼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위버스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NFT 플랫폼은 유형의 대가를 기반으로 이용자 수를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실적도 밝다. LA 공연에 콘텐츠, MD 매출이 가세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892억원을 전망한다”며 “공연 재개로 콘텐츠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위버스의 가치를 6조원으로 제시한다”며 “위버스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NFT 플랫폼은 유형의 대가를 기반으로 이용자 수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유료 이용자(Paying User) 240만명, PU당 가치 250만원(아프리카TV 3분기 500만원)을 가정한 것이다.

그는 “1인당 평균 결제액이 1만원인 디어유와 비교할 경우 디어유 PU당 가치는 100만원(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 구독 수 120만명 가정 시)”이라며 “PU당 가치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PU)에 연동돼 움직이므로, 12만원 수준의 위버스 ARPPU가 높은 PU당 가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위버스 MAU는 4천만명(현재 600만명, V-Live MAU 3천만명)을 예상한다”며 “이용자 수 증가로 PU 비중은 낮아지겠으나 콘텐츠 범주 확대로 ARPPU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V-Live와의 통합으로 이미 최대 엔터 플랫폼 확보가 확실시된 가운데 두나무와의 NFT 플랫폼도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이라며 “NFT 플랫폼의 출범은 위버스 트래픽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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