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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업황 회복세에 메타버스 수혜 전망”

“삼성전기, 업황 회복세에 메타버스 수혜 전망”

기사승인 2021. 12. 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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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 업황 회복세 속에 메타버스로 미래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산업부문이 2022년 1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의 한 축인 증강현실(AR) 안경의 핵심 부품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AR안경의 핵심 부품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양산을 통해 메타버스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주가는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 중인 만큼, 저가매수 기회”라면서 “스마트폰 및 IT기기, 전장 등 주요 전방 시장이 2022년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업황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 업황 호조세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기판사업부의 타이트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수급 수혜도 지속할 것”이라며 “업체들의 증설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지만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판은 면적이 크고 층수가 높아 상대적으로 생산량 잠식 속도가 더 빠르고 증설에 필요한 설비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R 안경의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양산을 통해 메타버스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며 “AR 안경은 투명한 렌즈에 디스플레이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웨이브 가이드를 이용한 간접적인 디스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관련된 기술을 가진 업체들은 대부분 다른 업체에 인수되거나 규모가 작은 중소형 업체로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삼성전기의 경우 국내 고객사 및 글로벌 IT 업체들과의 AR 안경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밸류에이션 확장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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