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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 원천 봉쇄”

이재명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 원천 봉쇄”

기사승인 2022. 01.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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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수산물 방사능 조사 강화"
'허용물질목록 관리 제도' 도입 약속
고성 통일전망대 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 망원경으로 북녘땅을 바라본 뒤 돌아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등 해양 생태계 오염 불안 속에서 ‘수산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가 과거사, 영토 문제에 이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큰 걸림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막대한 양의 방사능 오염수가 방출될 경우 우리의 해양 생태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조업 활동 피해, 수산물 안전 등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 강화와 국제 기준 안전관리제도인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도입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수입을 원천 봉쇄, 국민의 수산 먹을거리 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잔류허용기준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물질에 대해서도 0.01mg/kg 이하일 때만 수입이 가능하도록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방사능 검사 장비·인력 등 안전 관리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위판장의 현대화에 맞춰 방사능 검사장비 구비 및 실험실 구축 등에 필요한 투자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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