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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파트너 날개 달고 ‘디지코 KT’ 전환 박차

구현모, 파트너 날개 달고 ‘디지코 KT’ 전환 박차

기사승인 2022. 01.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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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파트너스데이 개최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안정화 주력
"기업과 협력해 상생, 성장 이룰 것"
[사진1] 파트너와 함께 안전과 성장 두 마리 토끼
KT는 18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제 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파트너스데이에 직접 참여한 구현모 KT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18일 파트너 기업들과 상생과 성장을 통한 생태계 확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대표는 KT가 ‘디지코(DIGICO)’ 즉,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변화와 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tal Platform Company)’으로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사업의 운동장을 넓히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제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8회차를 맞은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구 대표는 이날 파트너 기업들에게 올해의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안전 대책 강화와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디지코 상생·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커머스, 콘텐츠, 금융, 부동산, AI, 로봇, 헬스케어, 클라우드 등 8대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디지코’, 즉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단위의 구조 개편이 활발하게 진행됐는데 올해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파트너사와의 협업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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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날 파트너사에 최우선적으로 강조한 것은 안전대책 강화와 안전 인프라 체계적 개선이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만큼, 현장의 안전과 보건관리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구 대표는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파트너 기업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KT는 안전 전문기관과 협업해 공사현장 실증과 안정공법·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 위험성 점검장비(PCP스캐너)와 추락방지 보조기구를 보급하고 크레인·버켓차량 등 특수차량의 안전인증검사를 일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교육, 체험형 교육 등 파트너 기업 대상 안전 교육을 연중 진행할 방침이다.

구 대표는 이어 고객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파트너사에 당부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장기수요를 공유하고, 부품이원화와 소통협의체 강화 등을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파트너 사의 기술자료 보호를 위해 KT는 기술임치,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법률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계약 전 과업수행 근절 등 하도급법 준수를 위한 파트너 제보창구를 마련해 파트너와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 대표는 기존 통신 사업 중심의 ‘협력사 운영체계’에서 다양한 신사업 영역을 포함한 ‘파트너 생태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파트너십 개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너 기업들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체계도 마련하고 제휴와 투자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 통합 플랫폼 ‘에코온’을 도입해 KT 사업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외부제안 프로세스를 개선해 파트너의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구 대표는 “DIGICO KT로의 성장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KT가 사업의 운동장을 넓히고 활발한 소통·지원으로 파트너와 함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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