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人+스토리] 서울시립대, 첫 온라인 동계 해외봉사 실시

주민 기후변화 인식개선 캠페인·현지 학생과의 문화교류 활동 등 해외 원격 봉사

서울시립대학교 2021년 제1기 동계 온라인 해외봉사단 프로그램 발대식 모습/연합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19일 10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기 동계 온라인 해외 봉사단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11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의 대학 자체 개발 온라인 해외 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돼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해외 국제 개발 협력 전문기관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온라인 프로그램 전문가와 함께 국내에서도 해외 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시립대 학생 15명과 베트남 학생 30여 명을 선발해 베트남 껀터시 소재 학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해외 봉사 단원들은 겨울방학 중 사전 교육과 7박8일의 봉사활동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요 보직자와 실무관계자, 온라인 해외 봉사단이 참석해 사기를 진작하고 안전을 약속하는 선서와 활동 구호를 외쳤다.

서 총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봉사활동이 온라인의 형태로 재개됨에 따라 해외봉사에 관심 있던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대의 화두인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 서는 서울시립대 학생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