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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 美NBC, 베이징올림픽 현지 중계 통째로 포기

코로나19 탓? 美NBC, 베이징올림픽 현지 중계 통째로 포기

기사승인 2022. 01.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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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당시 방송 중계 카메라. /AP 연합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지상파 NBC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현장 중계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주관방송사가 현지 중계를 통째로 하지 않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NBC는 2월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에 중계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NBC는 방송 기술진 250명가량을 베이징으로 파견한 상태다.

표면적인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NBC 측은 코로나19 탓에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중계 아나운서와 해설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당초 NBC는 큰 주목을 받는 피겨 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종목 등에 현지 중계팀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포기히고 대신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의 NBC 스포츠 본사에서 중계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한다.

NBC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도 대부분의 종목을 미국에서 중계했다. 도쿄 현지에 중계팀을 꾸린 건 육상, 수영, 체조 등에 불과했다.

현지 중계를 하지 않은 도쿄 올림픽은 관심 저하로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NBC 계열사를 운영하는 NBC유니버설은 대회 중계에 2개 네트워크와 6개 케이블 채널, 스트리밍 플랫폼인 피콕을 동원했다. 계열사가 중계하는 경기 시간을 합산하면 7000시간에 달한다. 그럼에도 대회를 시청하는 미국인은 평균 168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2900만 명에 달했던 리우 올림픽과 비교해 40%가량 폭락한 것이다.

현지 중계를 포기한 베이징올림픽 역시 큰 기대를 걸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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