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계종, 틱낫한 선사 입적 애도...“보살도의 삶 그 자체였다”

조계종, 틱낫한 선사 입적 애도...“보살도의 삶 그 자체였다”

기사승인 2022. 01. 24. 12: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영어·베트남어 조전 보내
clip20220124121431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틱낫한 선사의 입적을 애도한 베트남어 애도문./제공=조계종 총무원
조계종은 평화운동가이자 명상을 대중적으로 알린 베트남 틱낫한 선사의 입적을 애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틱낫한 선사가 22일 입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플럼빌리지와 베트남불교중앙승가회 등에 영어·베트남어 조전을 보내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원행스님은 “삼가 틱낫한 선사의 입적에 한국 불자와 조계종 사부대중을 대표해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선사께서 평생을 걸어 온 행장은 전세계인들의 마음의 평화와 공동체의 화해와 치유를 위한 보살도의 삶 그 자체였다”고 찬탄했다. 이어 “스님의 위대한 그 실천행은 전세계인의 삶의 지표가 될 것”이라며 “부디 큰 원력으로 다시 오시어 이 땅에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주시고 만 중생을 이끌어 주옵소서”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틱낫한 선사는 1995년과 2003년 그리고 2013년 이렇게 세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2013년 방한 시 조계종 당시 자승 총무원장스님을 예방했고, 사찰과 강연장을 다니며 “불교가 세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