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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성장률 3.0%로 하향…“오미크론 확산·미중 회복세 둔화 영향”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0%로 하향…“오미크론 확산·미중 회복세 둔화 영향”

기사승인 2022. 01.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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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평균 성장률과 실질 GDP
주요국 3년 평균 성장률과 실질 GDP./제공 = 기획재정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미국·중국의 회복세 둔화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하향했다.

IMF는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발표했다.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전망치보다 -0.3%포인트 하향한 3.0%로 조정됐다.

IMF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국 -1.2%포인트, 중국 -0.8%포인트 등 주요국에 대해 큰 폭의 하향 조정을 한 가운데 한국은 경상수지·소비 호조 등을 이유로 소폭 낮춰 잡았다.

IMF의 이번 전망치는 정부의 전망치인 3.1%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주요 국내외 경제기구의 전망과 유사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0%, 한국은행 3.0%,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역시 3.0%를 예측한 바 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거한 한국의 ‘2020~2022년 평균 성장률’은 2.01%로, G7(주요 7개국) 성장률을 모두 상회한다. 세계 평균 성장률은 2.32%이며, 선진국은 1.38%, 미국은 1.99% 수준이다.

IMF는 “2021년까지 주요국 중 한국과 미국만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2022년에는 G7 주요 선진국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IMF는 세계 경제에 대해 지난 10월 전망보다 -0.5%포인트 낮춰 잡은 4.4% 성장을 예상했다.

IMF는 “오미크론, 미국·중국의 회복세 축소,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 회복 흐름이 둔화될 것”이라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의 파급효과, 중국 경제의 추가 둔화 가능성,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도 주요 리스크”라고 언급했다.

이런 하방 위험을 낮추기 위해 IMF는 각국 상황에 맞는 대응을 권고했다.

IMF는 “일반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긴축 통화정책이 요구되나 필요시 각국 상황에 맞는 기조 변화도 필요하다”며 “재정정책은 회복 속도에 따라 확대된 재정적자를 축소하되 코로나가 심각해지는 경우 재정 여력을 감안, 피해계층에 보다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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