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대부흥운동,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져
8월23일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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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선교사 로버트 하디(1865~1949)의 영적 각성 1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는 오는 23일 서울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 웨슬리채플에서 개최한다.
하디는 캐나다 토론토대 의대 졸업 후 1890년 캐나다 기독교청년회 후원으로 조선에 의료선교 사역을 벌였다.
이후 그는 1903년 8월 원산에서 연합기도회를 인도하다가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회개했고, 이 일은 원산대부흥운동의 시작이 됐다. 원산대부흥운동은 구한말 한국교회를 뜨겁게 달군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졌다.
감리회 측은 "한국교회 부흥의 출발점이 됐던 하디의 영적 유산을 이어가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개최 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