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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플러스 신용대출’ 대상 확대…한도 3000만원까지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대상 확대…한도 3000만원까지

기사승인 2022. 08. 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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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대상에 손실보전금 수급자 중 고신용자 추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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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금융지원 프로그램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도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로 확대된다.

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으로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4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사업자별 대출한도는 1000만원이지만, 이번 개편으로 한도를 3000만원까지 확대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금융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저신용자 상태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1000만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희망대출 1000만원을 받은 뒤 고신용자가 된 차주는 남은 한도인 1000만원 내에서 더 빌릴 수 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방역지원금 수급자만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고신용자라면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이런 개편 내용은 이날 대출 접수 건부터 적용된다. 대출 희망자는 이차보전 예산(10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14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은행 9곳은 앱을 통해서도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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