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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커지는 아파트값…서울, 10년만에 사상 최대 하락

낙폭 커지는 아파트값…서울, 10년만에 사상 최대 하락

기사승인 2022. 09. 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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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아파트값 낙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19%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17%)보다 커졌고 2012년 9월 마지막주 -0.21% 기록 후 10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주간 단위로는 18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0.33%)·도봉(-0.32%)·강북(-0.19%) 등 노도강 지역의 낙폭이 컸다. 서대문(-0.28%)·은평(-0.25%)·성북구(-0.25%) 등의 낙폭도 컸다.

강남권에선 송파(-0.23%)·강동구(-0.17%)에서 큰 낙폭을 보였고 강남(-0.10%)·서초구(-0.05%)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

경기(-0.27%)와 인천(-0.31%) 아파트값 낙폭도 전주대비 커지면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주(-0.23%)보다 확대된 -0.25%를 보였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 낙폭은 2012년 5월 부동산원 시세 조사 시작 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이번주 0.20% 하락하며 2주 연속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낙폭이다.

지방 아파트는 이번주 0.16% 떨어졌다. 낙폭도 전주(-0.15%)보다 커졌다.

세종은 전주(-0.44%)보다 낙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0.40%를 기록하며 큰 낙폭을 보였다. 대전(-0.29%)·대구(-0.26%)·울산(-0.24%) 등의 낙폭도 컸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이번주 0.21% 하락하며 전주(-0.19%)대비 낙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8% 하락해 2019년 2월 셋째주 -0.22% 기록 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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