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4012대, 수출 2만410대를 포함 총 2만44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시에 증가세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77.6% 상승해 세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지엠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6% 증가한 총 2만410대로,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강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가 수출돼 전년 동월 대비 62.1%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총 401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1000대 이상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가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돼 세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볼트EV와 볼트 E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414km, 403km로,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이번달 한국지엠 출범 2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시행해 상승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번달 한국지엠 출범 20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트래버스, 타호 및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