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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복합 경제위기 심화 등 중기 애로 가중”

김기문 “복합 경제위기 심화 등 중기 애로 가중”

기사승인 2022. 10. 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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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금형·사출 중소기업 일우정밀 방문…대·중기 상생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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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7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일우정밀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7일 "최근 복합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뿌리산업 등 중소기업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에 있는 일우정밀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와 인력난 등 4중고와 원자재 가격 폭등에 협상력 낮은 중소기업의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는 시급한 중소기업의 현안과제 해결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위기대응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조성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1호 민생 법안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조속히 법제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오늘 현장의 목소리 청취 후 국민통합위원회 등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일우정밀은 금형·사출 분야 중소기업으로 30년이 넘는 기업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의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금형·사출 산업은 모든 제조 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으로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확보를 위한 토대이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각종 가전제품, 첨단 정보기술 기기의 밑바탕이 되는 핵심 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원자재 공급방식 개선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의견과 함께 경제여건에 대한 중소기업의 체감 정도와 기업 아이디어 제품 출시를 위한 규제개혁 사항 등을 논의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과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기업 간의 상생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이며 특위를 중심으로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달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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