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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염성 한중무역투자박람회 22일 성료

제4회 염성 한중무역투자박람회 22일 성료

기사승인 2022. 11.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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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일정, 대단한 성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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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염성에서 열린 제4회 한중무역박람회 겸 한국-장쑤성 경제무역합작교류회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온 관람객들./제공=염성경제기술개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장쑤(江蘇)성 염성(鹽城·옌청)시에서 막을 올린 제4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 겸 한국-장쑤성 경제무역합작교류회가 닷새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22일 원만하게 폐막됐다. 개막식에서 21개 항목의 프로젝트, 총 투자액 473억 위안(元·8조9870억 원) 및 무역 거래액 147억 위안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성과도 거뒀다.

행사 주최측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주제가 '합작의 원활화를 통한 미래의 윈-윈'이었던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과거보다 훨씬 많은 귀빈들과 전문학자, 비즈니스 맨들이 행사의 주무대인 한중산업원에 집결했다. 한마디로 한중 경제무역합작의 신기원을 열게 된 행사였다고 할 수 있었다.

21개 항목의 프로젝트와 투자 계약액 473억 위안의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외자 프로젝트가 12개에 계약액 128억 위안, 내자 프로젝트가 8개에 계약액 345억 위안이었다. 무역 분야 프로젝트도 1개에 투자 계약약이 2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람회 기간 함께 열린 제4회 '일대일로 비즈니스협회의 원탁회의(염성) 정상회의'를 비롯해 제2회 '중국 크로스보더 고품질 발전 포럼', '한국-장쑤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합작대면회' 등에서도 투자 계약은 이뤄졌다. 우선 '일대일로 비즈니스협회의 원탁회의(염성) 정상회의'에서 17개 산업 공급망 프로젝트, 59억 위안의 투자 계약이 성사됐다. 또 두 포럼과 합작대면회에서도 각각 6개와 2개의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행사는 참가 기업의 면면도 화려했다. SK를 필두로 MB, 기아 등의 한국 및 세계 500대 기업들의 다수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이 박람회가 글로벌 행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예견케 하는 사실이라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우선 중국에서는 관영 신화(新華)통신과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 뉴스 등이 집중적인 보도로 행사를 빛냈다. 한국에서도 아시아투데이를 비롯해 KBS와 연합뉴스 등이 경쟁적인 보도로 행사의 격을 높였다. 내년의 행사가 기대되는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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