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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 상반기 ‘서치GPT’ 선보인다

네이버, 올해 상반기 ‘서치GPT’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3. 02. 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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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2
최수연 네이버 대표./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새로운 검색 경험 '서치GPT'를 선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 중"이라며 "올 상반기 내로 네이버만의 업그레이드 된 검색 경험인 '서치 GPT'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한국어로는 고품질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기술이라고 자부한다"며 "생성 AI의 단점으로 꼽히는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의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색 결과의 품질과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향상해 나가기 위한 실험을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그는 서치GPT가 서울 지하철 요금처럼 정보가 요약된 답변이 필요한 검색의 경우 신뢰도가 높은 최신 콘텐츠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제공하고, 노트북을 싸게 구매하는 방법과 같은 조언이 필요한 추천 검색 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서치GPT는 네이버 검색 결과에 직접 적용하는 방향보다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는 방법으로 우선 고려되고 있다. 최 대표는 "트래픽과 유저 유입을 높이는 것보다 다양한 검색 기술 연구 개발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장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은 신뢰성, 최신성 등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비용 효율화 문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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