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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DJ-오부치 선언 계승, 日 사죄 뜻 포함”

국힘 “DJ-오부치 선언 계승, 日 사죄 뜻 포함”

기사승인 2023. 03. 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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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완전정상화, 긍정 평가
"북한 도발, 한일·한미일 군사협력 필요성 확인"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한·일 관계 정상화는 복합 위기에 놓인 우리 경제에 새 기회와 활력을 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몇 년간 양국 사이에 있던 불신과 불통의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이 같이 평가 했다.

정부·여당은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와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 해제 등을 주요 외교 성과로 꼽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의 완전 정상화에 대해서도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일, 나아가 한·미·일 군사협력의 필요성과 긴급함을 확인시킨 도발"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이 '김대중-오부치 선언' 역사인식 계승을 두고는 "윤석열정부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크게 보면 사죄의 뜻이 포함된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 선언은 일본 측의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당일 때도 반일 감정을 부추겨 선동하는 것밖에 하지 않더니, 야당이 돼서도 반일 감정을 선동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또 "국민과 미래를 위한 결단을 내린 윤 대통령 선택에 대해선 역사가 제대로 평가해줄 것"이라며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 없고,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 하는 민주당에 국민들은 엄중한 심판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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