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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 등재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 등재

기사승인 2023. 03.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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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홈페이지 화면 /제공=서울시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 회원국 중 라트비아, 룩셈부르크와 더불어 중독관리센터가 없는 국가로 남았으나 2021년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설립돼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에 올랐다.

센터는 설립 이후 정부와 국내외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유해물질 정보를 Open API 연동기술을 통해 일원화해 화학물질, 의약품, 농약 등 현재 19만3686건의 독성물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앞으로 센터는 우선관리 대상 환경유해물질(12종)과 서울 지하철 주사용 생활화학제품(17개 제품)에 대한 독성정보를 구축해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밀착형 사업장 대상 유해화학물질 사용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또 식품 내 주요 유해물질 노출에 대한 인체 독성정보 DB를 구축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독성물질관리센터가 국제적 위상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독성물질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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