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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고객사 재조정·수주 약화에 목표가↓”

“일진머티리얼즈, 고객사 재조정·수주 약화에 목표가↓”

기사승인 2023. 03.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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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8일 일진머티리얼즈가 올해 고객사 재조정과 수주 약화로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5% 낮춘 8만원으로 잡았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 실적에 대해 "매출은 1712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각각 시장 예상치였던 2190억원, 275억원을 밑돌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렉포일 부문은 전체 매출액의 82%인 140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비해 6%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훈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실적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며 "이로 인해 국내 부문은 이익을 내기 어려웠던 반면, 말레이시아 전지박 부문은 영업이익은 10% 중반대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1억원에 영업이익 1262억원으로 기존 대비 영업이익 기준을 17% 하향 조정한다"라고 전했다. 재고가 많고 고객사들의 주문이 1분기에도 예년에 비해 약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지난달 롯데케미칼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나서 PEF인 스틱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해외 자회사 IMG 지분을 스왑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며 "실제 IMG 가치 평가에 따라 다르겠으나, 주식 교환 발생 이후 스틱의 보유 지분이 오버행 이슈 가능성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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