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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日히로시마서 한일·한미 연쇄 외교 회담...“한미일 3국 협력 강조”

박진, 日히로시마서 한일·한미 연쇄 외교 회담...“한미일 3국 협력 강조”

기사승인 2023. 05. 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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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일 외교장관<YONHAP NO-2637>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지난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일 3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계기로 만나 50분간 회담을 가졌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도쿄 방문에 이어 이달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을 답방하면서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가 완전히 복원됐다"고 평가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약 2주 전 기시다 총리의 방한 등 양국 정상의 용단에 의해 이례적인 속도로 셔틀 외교가 본격화해 한일관계가 개선의 궤도에 오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도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박 장관이 만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박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미국) 국빈 방문을 축하한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국제질서 발전을 위해 파트너들과의 협력 중요성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부연했다. .

한편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열린 후 약 석달만이며 지난 3월 정부가 강제 징용 피해자 해법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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