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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CFD서비스 재개… 국내증권사 6곳서 이용 가능

KB증권, CFD서비스 재개… 국내증권사 6곳서 이용 가능

기사승인 2023. 10.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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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신규가입 중단 후 처음
서비스 중단했던 키움·하나·한투·NH·삼성 등 재개 여부 주목
해외CFD 서비스 재개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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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이 약 5개월 만에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지난 4일 재개했다. 지난 5월 국내·해외주식 CFD 신규가입 일시 중단 이후 처음이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 CFD 서비스가 지난 4일 재개됐다. 국내 CF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증권사는 KB증권을 포함해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1일 메리츠증권과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4개 증권사가 CFD 서비스를 재개했다. CFD 사업에서 철수했던 9개 증권사 중 SK증권을 제외한 8개사는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CFD 재개 시점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CFD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하는 사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CFD 사업에 새로 뛰어들었다.

하이투자증권에 이어 KB증권이 CFD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기존 서비스를 중단했던 키움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 등이 CFD 서비스를 재개할지 주목된다.

KB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 CFD 재개와 관련한 여러 규제안을 마련했다. 우선 당국의 제도 보완 장치를 적용해 개인전문투자자의 장외파생상품요건을 신설했다. 신규 및 기존 CFD 고객 모두 최근 5년 내 1년 이상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월말평균잔고가 3억 원 이상일 때 CF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이 아닌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 CFD 계좌 개설 시 개인신용점수 750점 이상, 1~5등급의 신용등급인 고객만 개설할 수 있다. 해외주식 CFD 서비스도 재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해외 CFD 서비스 관련 추가 보완 조치 후 재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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