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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텔레콤, AI 중심 경쟁력 강화… 유무선 수익 안정적 성장”

삼성증권 “SK텔레콤, AI 중심 경쟁력 강화… 유무선 수익 안정적 성장”

기사승인 2023. 10. 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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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B2B 관련 사업 확대로 성장에 속도"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 6만3000원"
삼성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AI 사업을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더해 주주환원 기조도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4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유·무선 수익 증가와 IDC 등 매출 성장을 지속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최근 AI, AIX, AI서비스 등 3단계 핵심 영역으로 구성된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며 사업 확대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또 직전 분기 일시 과열됐던 알뜰폰 가입자 유치 경쟁이 잦아들면서 무선 수익 및 이익 성장은 정상 궤도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해외 출입국자 수가 늘면서 로밍 매출도 성장하면서 무선 매출 증가에 힘을 더했다"며 "유료방송 가입자 순증과 IDC 가동률 상승에 따른 B2B 수익 확대로 SK브로드밴드도 외형과 이익 증가를 지속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T우주, 이프랜드 등은 거래액과 이용자 측면에서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AI컴퍼니로의 전환 선언 후 관련 사업을 키우고 글로벌 유수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바탕으로 AI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9%에서 오는 2028년 36%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액수로는 약 9조원이다.

삼성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가입자 성장에 기반한 유·무선 수익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AI, B2B 관련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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