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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MSP 회의 참석…핵심광물 공급 다변화 등 논의

정부, MSP 회의 참석…핵심광물 공급 다변화 등 논의

기사승인 2023. 10.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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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수석대표회의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10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누스랏 가니영국 기업통상부 국무상이 공동 주최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했다./제공=외교부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해 관련 관계자들과 금융지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누스랏 가니영국 기업통상부 국무상이 '책임있는 핵심광물 투자 및 지속가능금융'을 주제로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MSP 회원국간 핵심광물 개발 전반에 걸친 위험성을 해소하고,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특히 핵심광물 탐사부터 생산·제련·재활용 등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목표 달성이 가능하단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강 조정관은 우리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활동(CSR) 노력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서는 자원생산국들과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고 글로벌 핵심광물 R&D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다음달 말 '국제 핵심광물 폐배터리 협력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으로 현재 13개국(한국·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이탈리아·인도) 및 유럽연합이 참여 중이다.

이날 MSP 수석대표회의에는 MSP 파트너국 외에도 남아공, 인니, 카자흐스탄 등 자원보유국 인사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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