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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복지부 2차관 “필수의료 위기극복 정책패키지 수립 최선”

박민수 복지부 2차관 “필수의료 위기극복 정책패키지 수립 최선”

기사승인 2023. 11.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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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한중소병원협회와 만나 정부의 필수의료 확충방안 등에 대해 대한중소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24일 복지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전날 오후 중소병원협회와 간담회에 참석했다. 중소병원협회는 전국 3000여 개의 중소병원을 대표하는 단체로, 200여 개의 회원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간담회는 박 차관과 함께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성규 회장은 "재난 시, 소아가 약한존재인 것처럼, 보건의료시스템에서는 중소병원이 소아와 같은 입장"이라며 "의사인력 문제도 있지만, 특히 제대로 된 보상이 없어 의사들이 병원에서 근무하려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지역 내 의료생태계에서 중소병원이 중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이사장은"현 의료전달체계에서, 지역내 의료기관간 협력할 네트워크를 만들 동기가 적다"며 "중증도에 따라, 의뢰체계에 따라 수가를 차등 반영하는 전달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확충된 의료인력들이 지방의료, 필수의료로 유입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대안도 함께 잘 마련해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 정책패키지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혁신방안이 국민과 환자의 시각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계의 기탄 없는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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