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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어 한총리 오늘 파리행…“지구 495바퀴 돌며 3472명 만나”

윤 대통령 이어 한총리 오늘 파리행…“지구 495바퀴 돌며 3472명 만나”

기사승인 2023. 11.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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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페이스북 갈무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총회 참석차 26일 오전 출국했다.

한 총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펼치고 이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현지에서 투표 직전까지 부산의 매력을 어필하는 막판 총력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행진곡 중 마지막 악장만 남기고 있는 심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파리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민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 한다.

한 총리는"저의 마음은 차분하다"며 "작년 7월8일 민관유치위를 꾸린 뒤 최종 투표까지 509일 동안 지구를 495바퀴 돌며 각국 정상을 포함해 3472명을 만났다"고 썼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경쟁국들보다 엑스포 유치 경쟁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민관이 흘린 땀은 어느 나라보다 진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고마운 얼굴이 수없이 떠오른다"며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고마운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8일 BIE 총회에서는 2030 엑스포 유치 경쟁국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과 개최지 결정 투표가 이뤄진다.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하고 있다.

투표는 182개 BIE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이뤄지고,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도시의 결선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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