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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대생 절반 수도권서 인턴…“지역인재 전형 강화해야”

지역 의대생 절반 수도권서 인턴…“지역인재 전형 강화해야”

기사승인 2023. 11.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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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
최근 10년간 지역 의과대학 졸업생 46.7%가 수도권으로 이동해 인턴 수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권 소재 의대 졸업생은 90%가 인턴 과정을 위해 수도권 소재 병원으로 옮겼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23년 지방 의대 졸업생 1만9408명 중 9067명(46.7%)이 서울, 경기, 인천 소재 수련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았다.

경북 소재 의대의 경우 졸업생 448명 중 403명이 수도권에서 인턴 과정을 진행했다.

이처럼 지역 소재 의대 졸업 후 수도권으로 이탈한 비율은 경북권 90%, 강원권 69.2%, 충북 65.9%, 충남 62.8%, 광주 52.0%, 전북 50.4%, 제주 49.4%, 대전 44.2%, 부산 40.0%, 전남 31.5%, 대구 30.4%, 경남 24.4% 등이었다.

수도권 의대를 졸업했다면 대부분 수도권에서 인턴 과정을 이어갔다.

서울 소재 의대 졸업생 9158명 중 8926명(97.5%)은 수도권 병원에서 인턴을 했다. 이들 중 영남권 의대에서 인턴이 된 졸업생은 1.8%(163명), 호남권 의대에선 0.2%(16명), 강원권 의대에선 0.1%(8명) 등으로 매우 적었다. 경기 소재 의대 졸업생은 96.3%, 인천은 98.0%가 수도권에 남았다.

신현영 의원은 "경북, 강원 등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한 뒤 인턴 수련을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현상이 뚜렷하다"며 "의사들이 졸업한 의대가 있는 지역에서 수련받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강화하고 지역 수련 병원의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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