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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은 영원히 정계를 떠나라”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규탄대회 개최

“최강욱은 영원히 정계를 떠나라”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규탄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3. 11. 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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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민주당사 앞 규탄대회
최강욱 의원1
최강욱 전 의원/이병화 기자
사단법인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강욱 전 의원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지만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최 전 의원이 지난 19일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어서다. 더욱이 민주당 인사들의 최 전 의원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더욱 키운 면도 있다.

최 전 의원이 일으킨 논란에 비해 징계가 가볍다는 지적도 나온다. 협회는 "민주당은 범죄를 저질러 피선거권도 박탈 당해 내년 총선에 출마조차 못하는 자에게 아무 소용없는 당원권 정지 6개월 꼼수 징계를 내리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동조한 김용민·민형배 의원에게 아무런 조치도 내리지 않고 있으며 이들은 '내가 뭘 잘못했냐'라며 뻔뻔한 막말을 이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전 의원이 지난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비슷한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협회는 "조국 전 장관이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개인, 윤석열 정부 보고 침팬지 집단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적절하다'고 하자, 최 전 의원이 '적어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고 답했다. 설치는 암컷 외에 침팬지 암컷으로 여성을 비하한 상습범"이라고 했다.

이영미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 중앙회장은 "민주당은 최강욱·조국·유시민·김용민·민형배로 이어진 여성비하 상습 집단인가?"라며 "과연 여성 인권과 청소년을 대변하겠다는 것은 입으로만 떠드는가, 자격이 있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한편 협회는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최강욱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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