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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반도체 생산 11.4%↓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반도체 생산 11.4%↓

기사승인 2023. 11. 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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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며 3대 지표가 석달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2020년 4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8~9월 높은 증가율로 인한 기저효과, 임시공휴일(10월2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특히 8월(13.5%)과 9월(12.8%) 두 자릿수로 늘었던 반도체(-11.4%) 생산의 감소 폭이 컸다. 올해 2월(-15.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다만 김 심의관은 "물량 측면에서는 감소했지만 생산자 물가 기준으로 D램·플래시메모리 단가가 많이 오르면서 감산효과가 가시화하고 수급 상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0.8% 줄었다. 준내구재(4.3%), 내구재(1.0%) 판매는 증가했지만 비내구재 판매(-3.1%)는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면서 3.3% 감소했다. 건설업체의 실제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0.7%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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