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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회의석상서 ‘사건 브로커’ 사건 “부끄럽고 통탄할 일”

윤희근 경찰청장, 회의석상서 ‘사건 브로커’ 사건 “부끄럽고 통탄할 일”

기사승인 2023. 12. 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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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 /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열린 회의에서 최근 검찰이 수사 중인 이른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부끄럽고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 회의에서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우려할 만한 내용들이 언론 보도상에 나오는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국민이 우려하니까 청장으로선 부끄럽고 통탄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전국 시도경찰청에 문제나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일부 경찰관들이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네 승진을 청탁한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불거진 현 경찰 인사제도와 관련해서도 경찰청에 TF(태스크포스)를 꾸려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인사 시즌을 앞두고 당장 획기적으로 인사 제도를 바꾸기에는 시간적 제약이 있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이번 인사 때부터 적용 가능한 게 있을지 단기적 대안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이날 회의석상에서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꾸려지는 TF는 단기적인 부분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개선할 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찰청이 이달 말 경무관 승진 인사, 1월 첫째 주 총경 이하 인사 등 내년 설 명절 전까지 인사 마무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TF를 통해 단기 대안이 나오기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 브로커 사건은 광주·전남에서 활동한 브로커 성모씨가 고위 경찰관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측근들의 범죄 수사를 무마하고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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