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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12명이 100명 연기하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이건 전쟁”

배우 12명이 100명 연기하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이건 전쟁”

기사승인 2023. 12. 0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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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당시 승객들 불시착한 캐나다 갠더 실화 바탕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 캐스팅"
9·11 테러 실화 바탕 뮤지컬 '컴프롬어웨이'<YONHAP NO-2746>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의 한 장면./연합뉴스
9·11 테러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컴프롬어웨이'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 중이다.

'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캐나다의 작은 도시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테러로 인해 비행기 수십 대가 갠더에 불시착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7000명가량의 승객과 협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캐나다 출신의 아이린 산코프와 데이비드 헤인이 원작의 대본과 작곡을 맡았다. 이들은 2011년 갠더에 방문해 현지인과 비행기 승객들을 인터뷰하며 작품을 제작했다. 2017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뒤 토니상, 2019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12명의 배우가 총 100명에 가까운 배역을 나눠서 연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우 남경주는 지난 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모든 배우가 대여섯 배역을 맡아서 연기한다는 게 너무나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연습 때는 '야, 전쟁이다!' 하면서 치열하게 자기 역할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연출을 담당한 송한샘 프로듀서는 "열두명의 배우가 일인 다역을 맡아 무대를 거의 떠나지 않고 두 시간을 책임지는 구조"라며 "캐스팅 전부터 열두명 모두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있는 배우들로 꾸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송 프로듀서의 말처럼 이번 공연에는 남경주, 이정열, 서현철, 고창석, 최정원, 최현주, 정영주, 장예원, 신영숙 차지연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한다.

남경주와 이정열은 갠더에 불시착한 뒤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삶에 변화를 겪는 닉과 항공관제사 더그 등을 연기한다. 최정원과 최현주는 텍사스 출신 미국인으로 갠더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다이앤 역과 갠더의 도넛 가게에서 일하는 크리스탈 역 등을 맡는다.

신영숙과 차지연은 아메리칸 에어라인 최초의 여성 기장 베벌리와 갠더 학교에서 일하는 선생님 아네트 등으로 출연한다. 정영주와 장예원은 캐나다 재향 군인회 회장 뷸라 등을 소화한다. 서현철과 고창석은 갠더의 시장 클로드 등을 연기한다.

공연은 내년 2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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