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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인도-태평양 미군 장비 MRO산업 참여 확대 모색

국방부, 인도-태평양 미군 장비 MRO산업 참여 확대 모색

기사승인 2024. 01. 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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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산업체 국제협력 등 정비 산업 구축 우수사례 발표
군수협력 사진 (1)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미 국방부 주최로 열린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 참석한 인도-태평양 및 유럽지역 15개국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방부
국방부가 주요 국가 간 군수협력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한국방산업체 정비(MRO)산업 참여 확대를 모색했다.

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하와이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에서 미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방산·군수협력 워크숍에 참석해 주요 국가 간 방산·군수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 국방부가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불확실한 공급망, 지역분쟁 증가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동맹국의 방산 및 군수역량을 활용한 MRO 산업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요 국가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5개국의 인도-태평양 및 유럽지역 주요 국가들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번 워크숍에는 이갑수 군수관리관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의 MRO 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진입장벽과 장애요소,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대한 미 정부, 동맹국 차원에서 협력 및 조치해야 할 소요 등을 논의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미 국방부의 요청으로 대한항공, 선진엔텍(SUNJIN ENTECH), 엘아이지넥스원(LIG NEX1), 한화 등 국내 방산업체의 국제협력을 통한 MRO 산업 구축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방산업체의 우수한 기술 수준과 능력, K-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장비에 대한 한국방산업체의 정비 지원 확대로 한미 연합전력의 전투준비태세 향상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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