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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일에 사람들과 와인 파티…” 최동석, 전처 박지윤 사생활 저격

“아들 생일에 사람들과 와인 파티…” 최동석, 전처 박지윤 사생활 저격

기사승인 2024. 02. 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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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박지윤 인스타그램

KBS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을 저격했다.

최동석은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박지윤이)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 죄송하다.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았다. 밤새 고민하고 올린다. 오죽하면 이러겠냐"라며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며칠 전 아들의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고 했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와 놀고, 토요일에는 엄마에게 돌아가기로 했다고. 최동석은 일요일이 생일인 아들이 그날은 엄마와 보내고 싶은 줄 알았다고 했다.

최동석은 "자발적으로 아들을 보여준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온 아들은 기침을 심하게 했다. 전날 엄마와 병원에 갔다 왔다고 했다. 1박 2일이 채 안 되는 시간을 아들과 게임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쉽지만 엄마와 생일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박지윤을 봤다는 목격담을 SNS 댓글로 확인한 최동석은 "서울에 아들과 같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박지윤이 서울에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이 있다. 아이들의 핸드폰이 꺼지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에 파티 사진이 올라왔다. 와인잔을 기울이면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박지윤의 SNS에는 집에서 딸과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지금은 그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다음 날 아침 아들이 지각할 시간이 될 때까지 박지윤은 집에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최동석 인스타그램

그는 "꼭 그 자리에 가야만 했냐?"라며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아이들이 생일에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박지윤을 저격했다. 사진에는 박지윤이 포함된 모임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 속 해시태그 등을 확인한 결과, 이날 박지윤이 참석한 모임은 자선 행사로 추정됐다. 해당 사진이 자선 행사에서 찍힌 사진이라면, 홀로 지인들과 즐긴 파티 보다는 미리 약속된 비즈니스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3일 "주말의 루틴, 열심히 그림 그리고, 내일이 생일인 아들이 미역국 먹고 싶다고 해서 쫓기듯 밥상 차리기"라며 자녀들과 보낸 주말 일상, 직접 끓인 미역국과 반찬 등이 담긴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박지윤 인스타그램

이전에는 "이번 주 일요일이 우리 아들 생일이다"라며 아들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직접 뷔페식 식사를 차려주고, 생일파티 해준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박지윤은 게시물에 "(아들이) 주방에 있는 나한테 와서 슬며시 백허그 하면서 '행복하다'고 해주니 끝났지 뭐"라며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최동석은 최근 아들의 생일에 "아들만 생각하면 마음이 저린다. 매일 살 비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린다"라고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박지윤과의 양육권 갈등을 암시한 게 아니냐고 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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