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IG넥스원, 군인공제회·IBK캐피탈과 800억원 규모 ‘방산혁신 펀드’ 조성

LIG넥스원, 군인공제회·IBK캐피탈과 800억원 규모 ‘방산혁신 펀드’ 조성

기사승인 2024. 02. 14. 17: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1 (17)
14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왼쪽부터),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이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국방분야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함께 800억원 규모의 '방산혁신 펀드'를 조성한다.

LIG넥스원은 14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산혁신 펀드는 군인공제회가 400억원, LIG넥스원 150억원, IBK캐피탈이 250억원을 출자해 마련하는 블라인드펀드다.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이 공동 운용사를 담당해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에서 사이버, 항공우주, 반도체, 신소재 등에 이르는 국방·미래 분야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방위산업 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을 통해 방산업계, 투자회사,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에 군인공제회의 인프라, IBK캐피탈의 펀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새롭게 조성되는 방산 펀드가 K-방산 혁신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군인공제회는 '국군 전력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치 아래 방산 혁신 분야에 투자해왔다"라며, "이번 방산혁신 펀드 투자가 국군 전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수익을 창출해 회원복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방산 혁신 펀드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테크기업들이 국방산업으로 진출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K-방산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