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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 지작사 대비태세 점검…軍, 적 도발시 ‘즉·강·끝 응징’

신원식 국방, 지작사 대비태세 점검…軍, 적 도발시 ‘즉·강·끝 응징’

기사승인 2024. 02.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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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작사 사진2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6일 육군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올 들어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우리 군이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원식 장관은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북한은 내부 체제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제1 적대국' '주적'으로 지칭하며 의도적으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15일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인 북방한계선(NLL)을 '유령선'이라고 비난하며 우리 군에 대한 무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했다.

신 장관은 "이러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지작사의 임무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확고한 대비태세와 대북 우위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적을 압도해야 한다"며 "적이 군사분계선(MDL)·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대해 도발 시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하게 응징하고, 도발세력과 지원세력 모두를 완전히 초토화하라"고 지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지난 14일 드론작전사령부와 육군 5군단 항공단을 각각 방문했다. 김 합참의장은 적 도발 대비태세를 현장점검하고, 실전적인 전투준비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합참의장의 이번 방문은 점증하는 적 도발 가능성을 고려 '적 도발 시 압도적·공세적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행동하는 군!'으로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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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이 14일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으로부터 전력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김 합참의장은 드론작전사령부에서 북한의 무인기 개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증대되는 다양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와 '즉·강·끝' 원칙에 따른 응징태세를 점검했다.

김 합참의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현대전에서 효용성이 증대되고 있는 드론은 유사시 적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억제 및 공격작전을 수행하고,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수준의 감시·정찰, 타격, 작전 등을 수행하는 주(主) 작전수단"이라고 말하며, "적이 도발할 경우 적이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육군 5군단 항공단을 찾은 자리에서도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히 출동해 끝까지 추격하고, 주저함 없이 격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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