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19일 취임 “글로벌 4대 방산강국 도약이 핵심 목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19일 취임 “글로벌 4대 방산강국 도약이 핵심 목표”

기사승인 2024. 02. 19. 13: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13대 방위사업청장 취임식(1)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1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글로벌 4대 방산강국 도약이 핵심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청장은 1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3대 방위사업청장에 올랐다.

석 청장은 이날 먼저 "방위사업청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시에 그만큼 국익 증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석 청장은 이어 "강력한 국방력의 근간은 강력한 방위산업이다. 방위산업은 선진강군 건설의 기반이자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안보산업, 그리고 혁신적 국가성장동력"이라며 "방산수출은 경제적 성과는 물론, 국방력을 강화하고 수출 대상 국가들과의 안보적 협력관계도 강화하는 선순환적 발전구조의 핵심"이라고 했다.

석 청장은 "지속적인 방산수출 및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 우주, 로봇, 유·무인 복합 등 첨단전략분야 기업들을 집중육성하고,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 청장은 또 "압도적 전력증강을 뒷받침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획득이 중요하다"며 "핵심전력 사업들은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해서 적기에 군 요구 성능을 확보하고 전력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속도는 안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듯, 그동안 대통령님의 관심 하에 국방혁신위원회 및 국방부, 합참 등과 함께 많은 혁신적인 방안을 도출해왔고 여러 성과도 달성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그동안 도출된 혁신과제들의 완성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추가적인 개선사항을 발굴해 더 효율적인 획득체계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석 청장은 "국방력 강화의 기초가 되는 국방 R&D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석 청장은 "오늘날 우리의 강력한 국방력은 과거부터 투자되어 온 국방기술개발에 기반을 둔 첨단국산무기체계 확보 및 운영 능력이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래 전장을 선도하고 압도하는 국방력 확보를 위해서 전략 기술 중심의 효율적인 R&D 투자가 필요하다. 올해는 국방전략기술 중심으로 과감히 투자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소통과 혁신도 강조했다. 석 청장은 "방사청의 정책고객은 전문성과 특수성이 결합된 군과 방산업계다. 전문고객을 대상으로 업무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 현상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관심 사항에 대해서는 보안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명해야 하며 때로는 보다 적극적, 선제적으로 이슈를 관리해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