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엔비디아발 훈풍 탄 日 증시, 2거래일 연속 사고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발 훈풍 탄 日 증시, 2거래일 연속 사고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24. 02. 26. 17: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닛케이지수, 39,233으로 마감…장중 한때 39,300선 넘기도
日 닛케이지수, 2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26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도쿄 시내에서 행인들이 증시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39,233을 기록했다. /AFP, 연합
일본 주식시장이 미국 엔비디아발 호재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0.35% 오른 39,2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시작부터 강세를 시작해 오전에는 장 중 한때 39,38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거품경제' 시절 세운 기존 최고가를 34년 2개월 만에 경신했던 직전 거래일인 22일의 장중 최고가(39,156)를 200포인트 이상 넘어선 것이다.

일본 증시의 강세는 바다 건너 미국발 호재에 따른 자금유입 탓으로 분석됐다. 닛케이는 "시가총액이 큰 주식에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며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9%씩 보유했다고 언급한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상사 주가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닛케이는 "연초부터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일시적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3% 상승하는 등 엔비디아 결산의 영향이 지속됐다"며 "닛케이지수가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에 다우지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