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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세직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소장품,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

故박세직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소장품,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

기사승인 2024. 02. 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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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금장 등 21점
국민체육진흥공단
고 박세직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유물 기증식/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고(故) 박세직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의 소장 유물 21점이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유물 기증식을 갖고 유물 기증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증식에는 조현재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족 대표인 배우자 홍숙자 여사와 자녀, 추모회 총장 등이 참석했다.

故 박 위원장 유족은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수여한 IOC 최고영예 훈장인'올림픽 금장' 및 88서울올림픽 공식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금장 LP판 등 총 21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고인은 육사 12기로 임관해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 후, 총무처 및 체육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제10회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제24회 서울올림픽 및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대한민국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2009년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올해는 별세 15주기다.

조 이사장은 "기증받은 유물의 가치가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후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준비에 한창이다. 스포츠 유물도 기증받고 있다. 관련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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