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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기사승인 2024. 02.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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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태국과 월드컵 예선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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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황선홍 23세 이하(U-23)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위기의 국가대표호를 구할 소방수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당장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과 선수단 내분 사태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수습해야하는 중책을 떠안았다.

황 감독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도 지휘해야 한다. 빠듯한 일정을 알고 있음에도 전력강화위원회가 황 감독을 낙점한 것은 현재 상황에서 대표팀을 하나로 추스를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역 시절 오랜 대표팀 생활은 물론 자도자로서도 잔뼈가 굵은 황 감독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단 시간 내 선수단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력강화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황 감독은 3월 A대표팀을 이끌고 태국과 2연전을 통해 최종 예선 진출을 굳혀야 한다. A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 중국과 월드컵 예선 1, 2차전에서 각각 5-0, 3-0 대승을 거두며 승점 6으로 C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U-23 대표팀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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