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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자룡·장예찬 경선 승리…전봉민·조수진 컷오프

與 구자룡·장예찬 경선 승리…전봉민·조수진 컷오프

기사승인 2024. 02. 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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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지역구 의원 첫 컷오프…"공천, 잘 이뤄지고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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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장예찬
장예찬 전 최고위원/페이스북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28일 경선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

구 비대위원과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선택을 받게 됐다"며 직접 밝혔다.

구 비대위원은 비례 현역인 조수진 의원을 꺾고 서울 양천갑 공천이 확정됐다. 그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 함께하고 함께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부산 수영구 2인 경선에서 승리한 장 전 최고위원은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고 함께 경쟁해준 전봉민 의원님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의 모든 의석을 석권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지역구 현역 중 처음으로 탈락했다.

이어 "당 공천에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기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저희가 일부러 같이 온 것도 30대 대표하는 저와 40대를 대표하는 구 비대위원이 경선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이 잘 이뤄지고 있고, 감동적이라는 말씀을 드리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과 어떻게 힘을 합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구 비대위원은 "제가 계속 찾아뵙고 지혜를 얻고자 계속 노력하겠다. 저희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저는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정하고 조화롭게, 화합하는 행보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말하는 선민후사,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이 우선'이라는 기조 안에서 저희가 원팀을 이루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경쟁하며 있었던 일들은 이미 머리속에서 잊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믿고, 낮은 자세로 한 팀이 되어달라고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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