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알피바이오,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 국내 최초 개발

알피바이오,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 국내 최초 개발

기사승인 2024. 02. 29. 09: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풍림무약과 신기술·신성분 치료제 개발…대웅바이오 등 출시 예정
국내 고지혈증 관련 의약품 시장 매출액 그래프
/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차세대 고지혈증 치료제를 개발했다.

알피바이오는 풍림무약과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형태의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양측의 공동연구 결과로, 국내 고지혈증 관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치료제는 폐쇄성 동맥경화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의 개선과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바이오 및 경영 컨설팅 기업 IQVIA data에 따르면 국내 전문의약품 지질조절제 및 동맥경화치료제 매출액은 2021년도 1조 2000억원, 2022년도 1조 4000억원, 2023년 상반기 매출은 7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관련 시장 성장률은 2021년 14.3%, 2022년 12.7%, 2023년 상반기 11.7%로 3개년 평균 성장률 12.9%로 증가세다.

알피바이오가 공동 개발한 제품은 연질캡슐 형태의 이코사펜트산에틸을 주성분으로 2022년 2월 국내 최초 허가를 받아 현재 제품 출시 준비중이다.

연질캡슐 기술을 적용해 국내 유일 유통기간 30개월과 타사 대비 초기 용출률 최대 2.9배의 빠른 효과, 수율 99%(오차범위 1%), 최대 30% 작은 캡슐사이즈 등 우수한 품질의 고지혈증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오리지널인 아마린사의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인 '바세파(성분명 이코사펜트산에틸)'를 기반으로, 지난 2012년 미FDA로부터 중성지방을 낮추는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중성지방이 높은 심혈관질환 환자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알피바이오 측은 "신제품 출시로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독보적인 연질캡슐 기술을 통해 여러 제약 품목에 적용,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약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 같은 신기술 및 신성분이 적용된 제품은 대웅바이오 등 몇 곳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약사들은 비만과 당뇨 등 식품군의 변화로 겪는 신체 이상에 대한 이슈에 타깃을 맞추고 있고, 특히 대사증후군인 '메타볼릭신드롬(MS)' 이슈에 집중적이어서 향후 관련 시장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