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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027년까지 ‘무공해차 200만대’·녹색포인트 연간 50만원 약속

與, 2027년까지 ‘무공해차 200만대’·녹색포인트 연간 50만원 약속

기사승인 2024. 02. 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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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탄소 감축' 목표
무공해차 화재예벙 시설 완비
플라스틱 다이어트로 순환경제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YONHAP NO-2316>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가 2027년까지 무공해차를 200만대 보급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무공해차 구입 시 추가 국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8호 공약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발표한 '기후 미래 공약 1탄'에 이어 이번에는 △탄소리워드 확대 △무공해차 200만대 보급 △플라스틱 다이어트 △기후재난 대비 시스템 마련 등의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오는 2027년까지 무공해차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경제적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및 보조금 추가 지원 등 실구매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비의 경우 기본보조금의 20~30%까지 추가 지원한다. 택시 및 택배업 종사자 등 소상공인에게도 무공해차 구매 시 추가 국비를 기본보조금의 10% 추가 지원한다.

장시간 충전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완속충전기는 전량 화재예방형 충전기로 설치하고, 노후아파트 등 춘전기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는 이동형, 전력분배형, 천장형 등 신유형 충전기 설치 및 노후변압기 교체를 우선 지원하는 등 전기차 관련 화재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생활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7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향하고 전용통합 앱을 제공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시민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참여하도록 해 생활 속 탄소감축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다이어트 계획도 내놨다. 국민의힘은 페트병과 일회용 배달용기 경량화를 의무화해 2027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2년 대비 1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음식점, 카페 등 총 3만개소 대상 다회용기 보급, 폐비닐 전문선별시설 설치 30개소 확대, 품목별 자원순환 거점 클러스터 조성 등 구체적 실행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또 무더위나 한파에 취약한 기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적응 인프라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야외근로자 쉼터와 경로당 주변 등 결빙 취약 지역에 열선을 설치하고 전통재래시장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이 공약개발본부에 건의한 기후테크 분야 창업 인큐베이팅 기업 지원사업을 통한 플랫폼 개설 관련 내용도 공약 등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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