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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외교통’ 김건·‘野탈당’ 김윤식 등 4인 영입

국민의힘, ‘외교통’ 김건·‘野탈당’ 김윤식 등 4인 영입

기사승인 2024. 02.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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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외교, 국방, 거시경제 및 저출산 전문가 영입
"당초 인재 40명 영입 계획…더 눌어날 수도 있어"
국민의힘 인재영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맨 오른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영입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총선 인재 4명을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영입인재 환영식을 열고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박수민 에이넥스 메디컬 AI 스타트업 공동대표,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환영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석좌교수도 행사에 참석했다.

김 전 외교부 본부장은 외교관으로 30여 년간 근무하며 북핵 협상 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거치며 북핵협상 관련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세계 어디서든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활동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전 시장은 제 10·11·12대 시흥시장을 지내며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시장 군수협의회장,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감사 등을 거친 지역전문가다. 인재영입위는 "민주당 당적으로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친명 밀실 공천'의 희생양이 돼 출마 기회를 봉쇄당하신 분"이라며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평가받고, 국민께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해 인재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재정, 세제, 거시경제 정책 등을 담당한 경제 전문가이자 다섯 아이의 아빠다. 인재영입위는 "공공·민간에서 거시경제 정책 및 실물경제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섯 아이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발전과 저출생 관련 정책을 위한 좋은 제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구 전 육군 참모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0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제 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등을 역임한 보병작전분야의 전문가다. 구 전 참모차장은 "오랜 기간동안의 현장 안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강력한 국방력과 튼튼한 안보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까지 39분의 인재를 모시게 됐다. 뒤로 갈수록 무게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고 국민들께서 잘 봐주셔서 뒤로 갈수록 무겁고 훌륭한 분들이 와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국민의힘이 목련이 피는 4월에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데 도움이 될 한 분 한 분을 마음 깊이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당초 인재로 40분을 모시려 했지만 더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동료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국민의 미래가 될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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