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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29일 제59기 476명 임관

육군3사관학교, 29일 제59기 476명 임관

기사승인 2024. 02.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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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대통령상 한승혁(항공)
육군3사관학교 제59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승혁 소위 /육군
육군3사관학교 제59기 졸업 및 임관식이 29일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59기 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는 내외빈, 총동문회, 교직원 등 총 4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59기 476명(여생도 48명)의 간부가 임관한다. 제59기 졸업생들은 2022년 입학해 2년 동안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 군사학사 및 일반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한승혁(23) 소위가 수상했다. 한 소위는 "국가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적 도발 시 강력한 전투력으로 즉·강·끝을 전장에서 실현해 내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김 호(22)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김대수(22) 소위가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김정욱(26) 소위, 연합사령관상은 장재영(26) 소위가 주인공이 되었다. 손현지(22·여)·정부민(23·여)·이승민(23) 소위는 각각 육·해·공군참모총장상을, 황지유(26·여) 소위는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이용환(소장) 학교장은 "학교의 교훈인 조국·명예·충용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국가에 충성을, 국민에 헌신을, 가슴에 큰 꿈을 품는 정예장교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병역이행 명문가로서 3대가 군 간부로 복무하게 된 인원들도 눈길을 끌었다. 백규현(25), 최유현(23), 조선우(23) 소위는 참전용사 후손이자 3대에 걸쳐 육군 간부의 길을 걷게 됐다. 이 중 백 소위는 베트남전에 참전해 인헌무공훈장을 수상했던 육군 예비역 대위인 조부를 시작으로, 3사 27기인 현역 육군 대령 부친의 뒤를 이어 3사 장교로 임관했다.

이현진(24), 이현민(23) 형제는 2022년 함께 입학, 2년간 교육을 받고 이날 같이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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