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용찬 “김민석, 추징금 14년 만에 완납…국민에 사과하라”

박용찬 “김민석, 추징금 14년 만에 완납…국민에 사과하라”

기사승인 2024. 02. 29. 14: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적반하장도 유분수…후안무치 민주당"
2024022501010015873
박용찬 전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박 전 위원장 페이스북
박용찬 전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4·10 총선 서울 영등포을의 경쟁후보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추징금 납부 문제에 관한 사과를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은 민주당 586운동권의 대표주자 김민석 의원에게 적용되는 경구"라며 "추징금을 14년 만에 완납했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범죄수익금을 14년째 오랜 세월 완납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에 대한 추징금 즉 납부해야 할 범죄수익금은 모두 7억2000만원"이라며 "그런데 10년 가까이 극히 저조한 납부 실적을 보이자 2020년 검찰은 급기야 김민석 의원 예금통장에 대한 압류조치까지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후안무치하기는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이 이른바 '공천후보자적격성심사'를 통해 김 의원에게 공천 적격 판정을 내렸던 건 지난 1월 18일이었으며 당시 김 의원의 추징금은 미납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자금 범죄 경력이 두 차례나 있는데다 범죄수익 추징금까지 미납한 후보에게 민주당은 공천의 문을 열어 줬다"며 "전두환의 추징금 미납을 거세게 비판했던 민주당이 김민석 의원에겐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이중성을 나타낸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선거를 코앞에 두고 추징금을 완납했다고 해서 '추징금 만납자'라는 오명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김 의원은 두 차례의 정치자금 범죄와 불성실한 추징금 만납에 대해 즉각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