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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부상 황희찬, 북중미월드컵 태국전 불발

허벅지부상 황희찬, 북중미월드컵 태국전 불발

기사승인 2024. 03. 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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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재발
회복에 6주 이상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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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빠져나가는 황희찬. /로이터 연합뉴스
황희찬(28·울버햄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부상 재발로 3월 있을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뛰지 못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에 따르면 지난 28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은 6주 이상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는 상태다.

오닐 김독은 이날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황희찬은 회복할 때까지 6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지금 시점에서 우리에게는 재앙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황희찬은 브라이튼과 벌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경기 후반 9분 패스를 한 뒤 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괴로워했다. 의무진과 상태를 점검한 황희찬은 교체돼 나왔다. 황희찬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그는 지난해 2월과 8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 등 여러 차례 햄스트링을 다친 바 있다.

황희찬의 결장은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에게도 악재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가 들어서는 대표팀은 3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가랄 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을 벌인다.

6주 회복 기간을 감안할 때 황희찬은 사실상 태국전을 뛰지 못하게 됐다. 고심이 깊어질 황선홍 감독은 11일 태국전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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