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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 전대미문 4만 득점 고지

NBA 르브론, 전대미문 4만 득점 고지

기사승인 2024. 03. 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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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4만 득점 돌파
레이커스는 114-124로 패
르브론
르브론 제임스가 2일(현지시간) 덴버 너기츠전에서 수비수들을 뚫고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북미프로농구(NBA) 사상 최초 4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르브론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024 NBA 정규시즌 덴버 너기츠와 홈경기에서 2쿼터 자신의 통산 4만 득점을 성공시켰다.

르브론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앞에 두고 턴어라운드로 수비를 제친 후 왼손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NBA 역사상 최초로 4만 득점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만 득점에 9점만을 남겨놓았던 르브론은 37분을 뛰며 26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서 25-35로 크게 뒤진 레이커스는 덴버에 114-12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이커스는 33승 29패, 덴버는 42승 19패를 달리고 있다.

나이를 잊은 르브론의 기록 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올 시즌 르브론의 평균 득점은 25.3점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우승을 위해 총력을 쏟아내고 있다.

르브론은 꿈의 4만 득점과 더불어 NBA 최초 4만 득점·1만 어시스트·1만 리바운드를 달성한 선수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 비견되는 르브론은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조던보다 위대한 성적을 남긴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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