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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군단 특공연대팀, 육·해·공·韓美 해병대 저격수 대회 1위

육군 1군단 특공연대팀, 육·해·공·韓美 해병대 저격수 대회 1위

기사승인 2024. 03. 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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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 4~8일 실시
육군 이태곤 원사, 박대운 상사, 임기현 중사 팀 1위 차지
육군 저격수 대회
제3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석한 육군팀이 무장의탁쏴 자세로 사격하고 있다. /해병대
육·해·공군과 한미 해병대 25개 팀이 참가한 제3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서 육군 1군단 특공연대 소속 이태곤 원사(코치), 박대운 상사(사수), 임기현 중사(관측수) 팀이 1등을 차지했다.

정예 저격수 양성을 위한 제3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는 4일부터 8일까지 경북 포항의 수성사격장에서 열렸다. 해병대가 주관하는 대회는 이번에 육·해·공군과 미 해병대까지 참가범위를 넓혀 국군 최초 연합·합동 저격수 경연대회로 치러졌다. 올해는 육군 7개팀, 해군·공군 각 3개팀, 해병대 9개팀, 미 해병대 3개팀 등에서 총 50명의 저격수들이 참가했다.

1등을 차지한 육군 1군단 특공연대는 2021년부터 미군과 연합 저격 훈련을 지속 실시하며 저격 능력을 향상해 왔다. 특히 이태곤 원사와 박대운 상사, 임기현 중사는 대내외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태곤 원사는 2020년 특전사 특수전학교에서 실시한 저격수교육시 '우수' 성적을 받았다. 2021년 전국경찰특공대 저격수 전문화과정 교관으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2018년 육군 최정예전투원 선발, 2019년 미 최우수보병(EIB) 휘장을 획득하기도 했다.

박대운 상사는 2018년, 2021년, 2023년 세 차례에 걸쳐 저격수 부문 군단 최정예전투원으로 선발됐다. 2019년 호주 국제 전투사격대회 저격수 분야에서 2위로 입상하기도 했다. 2019년, 2021년, 2022년엔 경찰특공대 전문화 과정 저격수 교관으로 활약했다.

임기현 중사는 2022년 1군단 최정예 저격수로 선발된 신예 실력자다.

박대운 상사는 "치열한 경쟁 속에 모두가 한팀이 돼 소통하며 극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지만, 부족한 점 또한 많이 느끼는 대회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우리 군의 전투력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등은 해군 팀이, 4등은 미해병대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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