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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루키 황준서ㆍ원상현, 시범경기 호투

특급 루키 황준서ㆍ원상현, 시범경기 호투

기사승인 2024. 03.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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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 삼성전 3이닝 4탈삼진 등
kt 신인 원상현 150km 강속구
사직구장 가득 메운 관중들<YONHAP NO-2779>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망주인 좌완 황준서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비교적 호투를 펼쳤다. kt 위즈의 고졸 신인 원상현도 강력한 구위로 인상을 남겼다.

황준서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1실점 4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이날 공 57개를 던진 황준서는 1회초를 삼진 두 개로 잘 막았다. 2회부터는 위기가 많아졌다. 2회 전병우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한 황준서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김재성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내줬다. 2사 1,3루에서 황준서는 김현준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3회 다시 등판한 황준서는 1사 후 구자욱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으나 연속 땅볼로 또 위기를 벗어났다. 황준서는 4회 첫 타자 전병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삼성이 6-1로 한화를 제압했다.

kt는 LG 트윈스와 홈 시범경기에서 고졸 신인 원상현의 호투와 4번 타자 박병호의 장타 두 방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kt의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을 받은 원상현은 최고 시속 150㎞ 직구와 커브 조합으로 3이닝 4피안타 무실점 2볼넷 5탈삼진 등의 호투를 펼쳤다.

kt 베테랑 타자 박병호는 2루타 2개 포함해 3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자이언츠는 홈구장을 메운 팬들의 응원 속 SSG 랜더스와 홈 시범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3-5로 완승했고 NC 다이노스는 KIA 타이거즈를 6-4로 따돌렸다. 두산 베어스는 이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1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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