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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등판, MLB 서울시리즈 선발투수 예고

다르빗슈 등판, MLB 서울시리즈 선발투수 예고

기사승인 2024. 03.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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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등 등판 확정
서울시리즈 열기 고조
MLB 공식 X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다르빗슈 유. /MLB 공식 X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8·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 오른다.

1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의 선발투수 대진표가 완성됐다.

사상 첫 한국 개막전답게 양 팀은 최고 투수들을 총동원한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1차전 다르빗슈, 2차전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 예고했다. 다저스는 1차전 타일러 글래스나우, 2차전 야마모토를 각각 등판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리즈 2연전 선발 대진표는 1차전 다르빗슈 대 글래스나우, 2차전 머스그로브 대 야마모토로 채워졌다. 네 선수 모두 우완투수이며 가능성이 점쳐졌던 다르빗슈와 야마모토의 일본인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중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27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던 야마모토는 꿈의 정규시즌 공식 데뷔전을 서울에서 치르게 됐다.

야마모토는 2021~2023년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했다.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안착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의 투구를 고척돔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 점도 흥행에 호재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12년째를 맞는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24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 등을 거뒀다.

작년 살짝 부진했지만 통산 103승 85패로 아시안 최다승(124승) 보유자인 박찬호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서울시리즈 개막전이 다가오면서 야구 열기 또한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최고의 선발투수뿐 아니라 김하성과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쿠팡플레이는 1월 첫 티켓 예매에서 1차전 티켓이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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