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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ㆍ방신실, KLPGA 태국 대회서 재대결

김재희ㆍ방신실, KLPGA 태국 대회서 재대결

기사승인 2024. 03. 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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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일단 톱10 목표 출격
방신실, 더위 약하지만 감각 좋아
방신실이 샷을 하고 있다. KLPGA
방신실이 샷을 하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태국에서 신설 대회를 소화한다.

KLPGA 투어는 15일부터 사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약 8억5000만원)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로 총 72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대회 장소인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1991년 개장해 1994년과 1998년, 2007년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했으며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코스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7∼10일 싱가포르에서 치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까지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4월 4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첫 국내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맞는다.

개막전 우승자인 김재희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개막전 최종 라운드에서 집중을 정말 많이 해서인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잤다"며 "덕분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 감각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 일단 톱10을 목표로 두고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개막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장타자 방신실은 "더위에 약한 편이라 조금 힘든 상태지만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며 "대회 시작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 올려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로 좋은 결과도 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38위에 그쳤으나 우승 실력을 갖춘 선수다. 이밖에 박지영, 김수지, 김민별 등 투어 전통의 강호들도 시즌 첫 승 기회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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